독서 동아리 활동 40대가 가장 활발… 문화부 실태조사

입력 2013-03-26 18:52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전국 독서 동아리 실태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전국 문화시설, 직장, 독서단체 등 668개 군데에서 활동 중인 독서 동아리는 1850개(학교 및 온라인 동아리 제외), 회원은 2만5850명으로 파악됐다. 독서 동아리 평균 회원이 14명인 셈이다.

설립연도는 2010년 이후가 48.8%로 독서 동아리가 최근에 활성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독서 동아리의 주요 연령층은 40대(53.5%)와 30대(40.6%)가 압도적이고 20대는 4.8%로 미미했다. 모임의 주기는 월 1회 정도(38.0%)가 가장 많았고 주 1회(23.0%)와 격주 1회(24.1%) 순이었다. 지난 1년간 동아리에서 함께 읽은 책은 22.7권으로 집계됐다.

동아리 목적은 ‘책 정보 교류 및 토론’(78.6%)이 가장 높았다. 활동 내용은 ‘독서(읽기)’가 66.6%, ‘독후(토론)’ ‘창작(쓰기)’이 각각 21.7%와 2.2%였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