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라던스키 특별귀화… 국내 첫 ‘파란눈’ 대표선수 영예
입력 2013-03-26 18:47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의 외국인 공격수 브록 라던스키(30·캐나다)가 특별귀화로 국내 처음으로 ‘파란 눈’의 국가대표가 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라던스키가 우수 인재 복수국적 취득 과정을 모두 통과, 대한민국 국적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태극마크를 단 귀화 외국인은 혼혈 외국인이나 화교 또는 아시아계 출신이었다.
라던스키는 주민등록증과 여권 발급 등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태릉선수촌에 합류해 다음 달 1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1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대회를 준비한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