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3주기] MB 3월 27일 천안함 묘역 참배… 4월 부시 초청 訪美
입력 2013-03-26 18:44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전사자 묘역에 참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측 인사는 26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통령이 내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라면서 “재임 중 벌어진 북한의 도발에 희생된 장병들의 넋을 달래고 유가족을 위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인사는 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기념관 헌정식에 이 전 대통령이 참석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내 왔다”며 “전 세계적으로 제한된 인원만 초청을 받았기 때문에 미국 방문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시 전 대통령의 기념관 헌정식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서던메소디스트 대학에서 열리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전·현직 대통령과 각료,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임 중 각별한 친분을 쌓았던 이 전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과의 면담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