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배달캠페인’ 후원금 220억 돌파… 신세계그룹, 7주년 행사 아동 13만여명에 꿈 선물
입력 2013-03-26 17:32 수정 2013-03-26 21:36
신세계 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7년 동안 월급에서 일부를 떼어 기부한 금액이 220억원을 넘었다. 그동안 이들이 도운 아동은 13만여명에 이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희망배달캠페인’ 7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이제훈 회장, 신세계 최병용 부사장을 비롯해 희망근로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세계 그룹은 이날 2013년도 희망배달후원금 35억원을 재단에 전달했다(사진).
‘희망배달캠페인’은 2006년부터 신세계그룹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이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최소 2000원 이상을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왔다.
그동안 신세계 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매달 평균 1506명의 저소득가정 아동의 생계비와 어린이날·크리스마스 선물비, 교복지원비 등을 지원했다. 또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는 환아를 위해 매년 환아 100여명의 치료비를 지원해 현재까지 총 583명의 환아들이 지원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