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문간호사, 가정어린이집 찾아간다

입력 2013-03-26 17:24

[쿠키 사회] 서울시는 26일부터 가정어린이집 영·유아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간호사가 950여개 가정어린이집을 월 2회 방문, 영·유아 건강 확인과 신체계측을 하고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안전사고 예방법을 교육하는 것이다. 학부모에게도 시기별 주의해야 할 전염병 등을 안내해준다. 가정어린이집은 면역력이 약한 영아(0~2세) 비중이 국공립 및 민간어린이집에 비해 훨씬 높아 수족구, 결막염 등 감염성 질환에 취약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5억원을 들여 서울간호사회의 경험 많고 우수한 방문간호사 34명을 모집, 교육해 파견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가정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통해 어린이집 아이들의 건강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