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울릉간 바닷길 열린다

입력 2013-03-26 09:28

[쿠키 사회] 경북 울진과 울릉도를 잇는 바닷길이 열린다.

울진군은 오는 30일부터 후포항에서 울릉도(사동항)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출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진~울릉 간 노선의 운항을 맡은 ㈜제이에이치페리(대표 황영욱)는 363t급 씨플라워 2호를 투입, 총 376명의 승객을 태우고 25노트의 속력으로 약 3시간 30분이면 울릉도 도착이 가능하다.

향후 운항일정은 후포발 울릉행 노선은 월·수·금·토·일요일이며, 울릉발 울진행 노선은 화·목·금·일요일이다. 또 울릉에서 독도를 오가는 노선 일정은 월·화·수·목요일로 후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운항사인 ㈜제이에이치페리는 취항기념으로 4월 한 달 동안 후포~울릉 간 왕복운임을 기준으로 울진군민은 50%, 단체관광객(20인 이상)은 30%의 할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후포~울릉 간 뱃길이 열림으로써 울진군 해양관광 발전의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울진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관광문화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울진=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