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 문래!’ 문화투어 운영… 서울 영등포 공정여행 상품 문래예술창작촌 일대 탐방

입력 2013-03-25 22:13

서울 영등포구가 문래동 문래예술창작촌 일대를 둘러보는 공정여행 상품 ‘올래?문래!’ 문화투어를 다음달 6일부터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예술단체 ‘보노보C’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역사문화 해설사의 영등포 역사 이야기, 예술작가가 창작촌 곳곳의 벽화와 예술작품을 안내하는 골목길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여러 대안 공간의 전시회 관람, 창작촌을 다니며 그림과 작품을 찾아내고 사진을 찍는 미션투어도 진행한다.

문래동 문화예술창작촌은 철공소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삭막하고 허름한 용접·철강 관련 상가가 밀집했던 이 곳에 가난한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틀면서 지금은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공간으로 거듭났다. 회화, 사진 분야 등의 예술가 100여명이 창작활동을 하고, 수시로 전시회와 공연도 개최한다.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작업실, 다목적발표장, 전시실 등을 갖춘 다목적 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도 3년 전 문을 열었다.

문화투어는 4월 6일일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 오후 3∼5시 운영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 예약문의는 보노보C(02-2637-3313)로 하면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