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佛 펠르랭 장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입력 2013-03-25 20:45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시청 집무실에서 한국계 프랑스 첫 장관으로 알려진 플뢰르 펠르랭(한국명 김종숙)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부 장관과 만났다(사진). 두 사람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박 시장은 서울시의 디지털 인프라를 소개했다. 이번 만남은 중소기업 및 디지털산업 관련 일정 수행을 위해 방한한 프랑스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프랑스에서 이미 활성화된 사회적 기업 및 사회적 경제와 관련, 서울과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펠르랭 장관이 파리 디지털 클러스터 조성을 앞두고 관심을 보인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유럽순방 때 브누아 아몽 프랑스 사회연대경제 장관을 만나 도시 간 사회적 경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었다.

한편 프랑스 유망 중소기업단과 함께 지난 24일 방한한 펠르랭 장관은 27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주최 세미나에 참석하고 삼성전자 등 한국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난다.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도 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