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도약 창조경제-STX] 친환경 화력발전소→지역경제 활력
입력 2013-03-25 20:29
STX가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와 창조경제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TX는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강원도 동해시에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 기저화력발전소인 북평화력발전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완공이 목표다. 595㎿급 2기, 총 1190㎿ 규모다. STX는 기존 초임계압 발전설비에 비해 효율은 2.2% 향상되고 연료는 연간 약 8만t이 절약되며 대기오염물질 역시 연간 약 16만t을 줄이는 초초임계압 기술을 채택할 계획이다. STX는 “최첨단기술이 집약된 가장 앞선 친환경 발전소가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STX는 또 최첨단 탈황·탈질 설비를 도입하고 송전선로를 지중화하여 경관 손상 및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생각이다. 나아가 폐수를 정화 처리하여 재이용하고 밀폐형 석탄이송설비를 도입해 명실상부한 친환경 발전소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북평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으로 약 30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부양 효과 및 연간 50만명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가족을 포함한 근무인력 1000여 명이 이 지역에 유입돼 지역세수가 증가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TX는 강원대학교와 에너지·발전 분야의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각종 지역행사와 사회단체 후원에도 힘쓰고 있다.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조성을 위한 일이다.
STX 관계자는 “강원도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우리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에너지 위기 시대를 맞아 저비용 고효율 발전을 실현해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X의 민자발전사업 진출은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구미와 반월에서 20년 이상 발전소를 운영해 온 풍부한 노하우와 플랜트 건설기술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