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경제·교회를 위하여… 기독여성 뭉쳤다
입력 2013-03-25 17:55
“기독여성들이여! 일어나 불안한 국가안보를 위해 기도합시다. 경제발전과 교회 안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세계기독교여성지도자선교회(대표회장 장은화 장로)를 중심으로 기독여성단체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인천어머니기도회와 한마음기도회, 기독여성나라사랑포럼, 한국에스더구국기도회 등 여성 기도모임들이 함께하는 ‘나라를 위한 구국기도회’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인천 관교동 인천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최근 국제정세가 전쟁위기로 치닫고 있음에도 대다수 국민들이 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한 각성과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장 장은화 장로는 “지금 북한은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군사력 증강과 핵무기 과시를 통해 체제 유지에 광분하고 있다”며 “심각하게 폭력적인 북한 김정은 체제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어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국기도회 강사는 평소 ‘나라사랑’을 강조하며 효 운동을 펼쳐온 최성규 목사가 초청됐다. 최 목사는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인물은 모두 애국자로 하나님을 사랑하면 나라를 사랑하게 된다”며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정치적 혼란을 빨리 매듭짓고 성장과 복지가 조화롭게 이룩되는 국정 방향 수립, 안보위기에 대한 바른 인식 갖기, 한미방위조약 철저 준수 등을 강조하는 시국선언문도 발표된다.
예배 후 열리는 특별기도회에선 전 참석자들이 안보의식 고취와 나라 안정, 정치와 경제 회복,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새 정부와 대통령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애국가 제창 등의 특별순서도 갖는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