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도약 창조경제-LG하우시스] 에너지 절감형 자재 생산 확대 계획
입력 2013-03-25 20:10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는 에너지 절감형 건축자재의 생산을 확대해 창조경제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절감형 유리인 ‘로이(Low-E)유리’의 생산을 늘리고, 매장형 창호전문점 ‘지인 윈도우 플러스’를 지속적으로 더 많이 공급해 일반 소비자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창호를 구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정부의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에 발맞춰 고단열 성능을 지닌 1, 2 등급 창호의 생산을 늘려 국가적 에너지 절약 노력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벽면과 지붕의 열 손실을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는 고성능 건축용 단열재인 ‘페놀폼 단열재’를 생산한다. ‘페놀폼 단열재’는 기존 유기단열재와 달리 난연 2등급의 내화성을 확보했으며, 수분에 강하고 장기내구성이 우수하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 연비 및 유해물질 배출 규제가 심화됨에 따라, LFT-D(장섬유 강화 플라스틱) 공법을 적용한 자동차용 배터리팩 캐리어를 개발하는 등 자동차 경량화 소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친환경 건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지아마루·벽지, 숨타일, 공기를 살리는 벽지, 강마루 등의 생산을 확대해 2013년에도 친환경 건축장식자재의 대명사로 국내외 고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국내시장 위축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현재 전체 매출의 35% 수준의 해외매출을 2015년까지 40% 이상으로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톈진 공장에 이어 우시시(市)에 제2 생산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B2B사업 성장에 주력한다.
PSAA(점접착 필름)소재 등 고기능 신사업에서도 R&D와 생산, 영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성과창출속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소재 다변화 및 기술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고, 외부적으로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수익을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