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명 예식장 뷔페, 국산 돼지라더니

입력 2013-03-25 11:36

[쿠키 사회] 대구 중심가에 위치한 예식장 뷔페식당이 돼지고기 원산지를 속여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중부경찰서는 25일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손님에게 제공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구시내 A예식장 뷔페식당(법인)과 조리사 B(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예식장은 지난해 8월부터 이달 초까지 대구시내 A예식장 뷔페식당에서 미국산 돼지고기 3290㎏(시가 1800여만원 상당)을 하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식당 내 벽면 원산지 표시 게시판에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조사원들과 함께 점검을 벌여 위법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