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대군인 정착지원 프로그램 본격 운영

입력 2013-03-24 19:35

강원도가 제대군인을 위한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제대군인 정착지원을 위해 1대 1 맞춤식 취업지원, 소자본 창업지원, 귀농·귀촌교육 등 3개 분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맞춤식 취업지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20명을 수시 모집해 참가자가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때까지 취업상담과 알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자본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5∼6월 30명을 모집, 참여자가 창업할 때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창업자금이 필요한 경우 소상공인진흥원과 연계해 정책자금을 알선하는 등 창업을 돕는다. 귀농·귀촌 프로그램은 4∼12월 주 1회 실시되며 귀농 정책설명, 작물재배기술, 농기계 운전 등 이론과 실기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자는 5년 이상 군 복무를 한 제대(예정)군인 중 도에 정착했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모집인원은 취업 120명, 소자본 창업 30명, 귀농·귀촌 지원 30명 등 모두 180명이다. 신청 및 문의는 강원도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www.armyjob.kr)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92명이 취업, 창업 등을 통해 도에 정착하는 성과를 냈다”며 “다양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제대군인의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