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월 넷째 금요일은 자전거로 출근하는 날”

입력 2013-03-24 19:33

[쿠키 사회] 서울시는 29일부터 매주 넷째 금요일 자전거 이용자들이 그룹을 이뤄 도로를 통해 출근하는 ‘서울 자전거버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각각 아차산역(오전 7시20분), 대방역(7시30분)을 출발해 8시20분 시청에 도착하는 2개 코스를 운영한다. 아차산역∼시청 코스는 12.44㎞, 대방역(한강로)∼시청 코스는 9.5㎞다. 이를 통해 출근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 자전거 홈페이지(bike.seoul.go.kr) 공지를 참조하거나 시 보행자전거과(02-2133-2428)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자전거버스 대열의 선두와 후미에 ‘도로 나눔 운동’을 홍보하는 깃발을 꽂고 달리며 자전거 출퇴근 및 자전거·자동차의 도로공유 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원목 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생활자전거 이용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자전거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자전거 출퇴근 수요와 여건 등을 고려해 새 노선을 발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