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초 지지율 朴 대통령 44%…역대 최저치 기록

입력 2013-03-23 00:41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초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지지율이 비슷한 시기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 가장 낮은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3월 3주차(18~21일) 나흘간 전국 성인 12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재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긍정 답변은 44%로 조사됐다. 지난 1월 조사의 56%에 비해 12% 포인트 하락했다.

취임 1년차 1분기 지지율은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이 71%, 노무현 전 대통령이 60%, 이명박 전 대통령이 52%였다. ‘잘못하고 있다’ 19%, 의견 유보는 31%였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 잘못 및 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이 29%로 가장 많았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