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더샵 청약경쟁률 최고 36대 1
입력 2013-03-22 18:38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공급하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1·2순위 청약에서 최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1∼2순위 동시 청약 결과 810가구 모집에 4641명이 몰려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신청자만 4333명에 달했다. 총 12개 주택형 가운데 84A㎡형은 1순위에서 최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가구는 주인을 찾지 못하고 이날 3순위로 넘어갔다.
업계에서는 입지가 청약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더샵 센트럴시티가 위치한 시범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속철도(KTX)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복합환승센터도 인근에 들어선다. 반도건설도 이날 시범단지 내에 들어서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반면 이달 초 6개 건설사의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은 비시범단지로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진다는 평가 속에 1∼3순위 청약 평균 청약 경쟁률이 0.8대 1에 그쳤다.
한편 대우건설이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분양한 ‘마포 한강 푸르지오’의 1∼3순위 청약 결과 평균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가구가 순위 내 마감됐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