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실종?… 4월 초까지 꽃샘추위 계속 6월 초부터 폭염
입력 2013-03-22 18:11
꽃샘추위는 다음달 초까지 계속되고, 여름 더위는 일찍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4∼6월 3개월 날씨 전망’을 통해 다음달은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쌀쌀할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다음달 초순은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평균기온은 평년(9∼12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13∼50㎜)보다 많겠다.
중순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11∼14도)과 비슷하고 비는 평년(19∼59㎜)보다 많이 내릴 전망이다. 하순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흐린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13∼16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19∼53㎜)보다 적겠다.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에 따라 주기적인 날씨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올 때도 있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각각 평년(16∼19도, 70∼190㎜)과 비슷하겠다.
올 여름은 6월 초반부터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6월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고,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