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24일]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
입력 2013-03-22 17:32
찬송 :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490장(통 54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37장 1∼11절
말씀 : 요셉은 꿈의 사람입니다. 그가 17세 때, 한 꿈을 꾸었는데 형들의 곡식단이 요셉의 곡식단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다시 꿈을 꾸었는데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의 별을 향해 절을 하는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꿈과는 달리, 어느날 요셉은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마음에 품고 있던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종살이와 감옥살이를 잘 견뎠습니다.
이처럼 꿈을 가진 사람은 꿈을 이루기 위해 고난과 어려움도 이겨냅니다. 이뿐 아니라 꿈을 가진 사람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요셉은 감옥에서나 보디발의 집에서나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꿈을 가진 사람을 기다릴 줄 압니다. 요셉은 13년 동안이나 꿈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꿈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은 여러모로 차이가 나는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꿈이 하나님이 주시는 꿈이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는 꿈은 하나님의 비전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조건 성공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에 부합하는 각자의 꿈이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쉽게 꿈을 포기해버립니다. 어떤 꿈이 됐든 실현하지 못하는 팔구십 퍼센트 이유는 인내하지 못하고 꿈을 중도에 포기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1975년에 하버드 대학교를 중퇴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모든 가정, 모든 책상 위에 컴퓨터가 한 대씩 놓여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꾸며 컴퓨터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가 자신의 꿈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자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위의 조롱과 비난하는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꿈을 성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애썼습니다. 그 결과 30년 후에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인내하며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꿈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큰일을 해내는 것입니다.
꿈이 있다는 것은 미래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꿈을 꾸는 사람을 도우십니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우리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 상황이 어렵다고 꿈마저 포기해버린다면 불쌍한 사람입니다. 꿈이 있으면 어려움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늘 하나님께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비전을 붙잡고 기도하게 됩니다. 선지자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왕상 18:1)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을 대항하여 위대한 승리를 경험한 후에 하나님의 그러한 약속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왕상 18:42)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후 큰 비의 소식이 있게 됩니다.
칼빈은 “하나님은 많은 환난을 겪게 한 후에 하나님의 백성을 축복해주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붙잡고 인내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결국 꿈이 이루어집니다.
기도 : 하나님 날마다 새로운 꿈으로 설레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이루어가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