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뇌심혈관개발센터 건립 길 열려… 市 도시계획위 부지 편입 승인
입력 2013-03-21 22:11
서울대병원이 서울 연건동 병원 인근에 뇌심혈관개발센터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울대가 연건동 28의 11번지 옛 한국국제협력단(KOICA) 부지 6755㎡를 편입, 내년 5월까지 지하 5층·지상 4층, 연면적 3만4777㎡ 규모 뇌심혈관개발센터를 건립하는 원안을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의료 연구개발(R&D) 육성을 위한 최첨단 시설을 확보해 국제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랑구청이 소규모(1100㎡) 노인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요청한 면목동 27번지 외 1필지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반면 상계동 상계2구역(8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은 보류됐다. 용적률 249.47%를 적용해 최고 20층 이하 공동주택 873가구가 들어서는 계획이었다. 위원회는 주변 학교시설 일조 영향 및 사업성 등을 더 검토해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또 최고 18층 관광호텔을 짓는 수송동 51의 8번지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은 적정 높이 재검토, 최고 23층 관광호텔을 건립하는 서소문동 120의 13번지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은 주차공간 확보 필요 등의 이유로 각각 보류됐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