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홀로코스트 기념관에 위안부 특별전시관 선다

입력 2013-03-21 21:03 수정 2013-03-21 21:45

미국 뉴욕주 홀로코스트 기념관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피해 사실을 알리는 특별 전시관이 만들어진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회장 이철우)는 20일(현지시간)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의 홀로코스트 기념관 관계자들과 위안부 특별 전시관을 마련해 위안부와 관련된 사진, 자료 등을 영구 전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시관이 마련되면 미국에서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는 첫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소 카운티 소유인 홀로코스트 기념관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 등의 역사를 담은 곳으로 위안부 특별 전시관이 만들어지면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이 홀로코스트 못지않은 범죄라는 사실을 미국인들에게 알린다는 의미가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