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성장동력산업에 1조3000억 투입… 전남도, 10년간 집중 육성

입력 2013-03-21 20:45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등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선정, 올해부터 10년간 1조3000억여 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도는 20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산업연구원, 전남테크노크, 전남생물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대 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 수립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선정된 10대 성장동력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라이프케어, 친환경차량, 조선·해양, 신소재, 정밀·고분자화학, 의료부품소재, 디지털콘텐츠, 청정그린, 우주항공산업 등이다. 이들 산업은 지역 내 소득과 고용창출, 산업 여건상 전후방 연관성을 통한 지속적 발전 가능성, 국가적·지역적 산업전략과 부합성 등을 분석하고 업종별 전문가와 외부 과학기술 및 경제·경영 분야 등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도는 성장동력산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세부사업 38개를 확정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프로젝트별 전담반(TF)을 구성해 지역산업 발전과 경쟁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10대 성장동력산업 육성으로 생산유발 2조6629억원, 2만5206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