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프로젝트’ 가동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 제주도, 3개 사업 선정 추진
입력 2013-03-21 20:38
빈집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해 빌려주는 다양한 문화예술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올해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빈집 프로젝트, 문화거리 활성화, 문화콘텐츠 개발 등 3개 유형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사업에는 6억원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적 배경과 지역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빈집 프로젝트는 읍·면지역의 감귤창고 등 빈집과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공공미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예술가들이 제주에 머물면서 빈집을 이용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거리활성화 사업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거리 곳곳에서 문화예술의 향기를 항상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는 거리예술제 지원사업이다.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은 제주의 역사·문화적 배경을 소재로 한 극(劇) 형식(오페라, 뮤지컬, 마당극 등)의 작품에 대한 창작 및 발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의 대표적 공연작품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문화예술지원 사업의 실무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맡아 추진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