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기초수급자 화장시설 사용료 전액 면제 外
입력 2013-03-21 22:10
기초수급자 화장시설 사용료 전액 면제
서울시는 서울에 사는 국가보훈기본법상 희생·공헌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사망해 화장시설을 이용할 경우 사용료를 전액 면제하는 내용의 ‘장사 등에 관한 조례’ 개정 공포안을 조례·규칙 심의회에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의회는 생존 애국지사에게 월 10만원의 보훈명예수당과 사망 시 조의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조례 공포안,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참전명예수당을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는 조례개정 공포안도 심의·의결했다. 조례안은 시의회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오는 28일 공포된다.
백제문화특별전 5월 26일까지 열려
백제의 시조(始祖)인 온조와 백제건국을 다룬 백제문화특별전이 오는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서울 방이동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 ‘온조, 서울역사를 열다-백제건국과 왕도한성’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백제 국가형성 과정 등을 보여주는 다양한 영상과 패널, 모형이 전시된다. 경기도 김포·파주·가평, 인천 등에서 출토된 백제유물도 볼 수 있다. 온조왕궁궐 집짓기 입체퍼즐, 종이로 매 접기, 백제옷 입어보기 등 체험행사와 ‘백제 형성기 한강유역’ 등 주제의 초청강연도 열린다.
연복사탑중창비 문화재 지정 추진
서울시는 학계가 행방을 파악하지 못했던 연복사탑중창비를 시민의 제보로 용산구 철도회관 화단에서 발견해 시 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연복사탑중창비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1494년 개성 연복사를 다시 복원하며 세운 연복사오층불탑의 건립 내력이 새겨져 있는 비석이다. 시는 중국식 석비 양식을 수용해 새로운 조형의 조선시대 석비 예술을 예고한 조선 초기 대표적인 자료여서 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음달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비석을 시 유형문화재로 고시할 계획이다.
관악구 은천동 ‘쌈지마당’ 주민에 개방
서울시는 21일 관악구 은천동에 첫 ‘쌈지마당’을 조성해 22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쌈지마당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공원이 없는 지역에 조성하는 평균면적 175㎡ 규모의 작은 동네공원이다. 지역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조성된 은천동 쌈지마당에는 화단과 유류 저수지, 의자와 평상 등 편의시설, 조명등과 CCTV 등 방범시설이 설치돼 있다. 시가 지난해 7월 은천동과 함께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개봉동 쌈지마당은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북카페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4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