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장 한정화, 평소 ‘기업가 정신’ 강조… 중기·벤처·창업 전문가

입력 2013-03-21 18:16

중소기업청장에 21일 내정된 한정화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1954년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 중앙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또 한국벤처연구소장, 한양대 창업보육센터소장, 한국중소기업학회장, 한국벤처산업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 아산나눔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한 내정자는 중소기업과 벤처, 창업, 경영전략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인사는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의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관련 기관 등 중소기업 현장에서 뛰면서 연구를 병행해 중소기업과 벤처 육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것이다.

청와대 측은 한 내정자에 대해 “경영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벤처, 창업, 중소기업 정책 전문가이자 권위자”라고 평가했다.

한 내정자는 전략 경영과 창업 및 중소기업, 기업윤리를 주 연구 분야로 삼아온 데다 평소 기업가 정신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중기청은 산·학 연계를 통해 창업지원 시스템 등을 활성화하는 데 정책의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 내정자는 ‘초일류 기업으로 가는길’ ‘벤처창업과 경영전략’ ‘불황을 뚫는 7가지 생존전략’ ‘회사의 미래를 결정짓는 기업가 정신의 힘’ 등 다수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광주광역시(59) △중앙고·서울대 경영학과 △한국벤처연구소장 △한국중소기업학회장 △한국벤처산업연구원장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