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2% “2013년 매출 2012년보다 늘 것”
입력 2013-03-21 18:10
국내 중소기업들이 최근 국내외의 경기불황에도 ‘중소기업 대통령’을 표방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30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중소기업의 61.9%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많이 늘어난다’가 18.5%, ‘약간 늘어난다’가 43.4%였다.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24.5%를 차지했으며, ‘지난해보다 줄어든다’는 13.6%에 불과했다.
김현석 중소기업협력센터 연구원은 이에 대해 “새 정부의 ‘중소기업 살리기’ 정책 기조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매출 증가에 상당한 기대감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새 정부에 바라는 중소기업 정책과제로는 응답기업의 37.3%가 기술개발과 경영혁신 등 중소기업 자생력 제고를 꼽았다. 이어 성장경로별로 차별화된 정책 추진과 중소기업 지원체계 정비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 효율화(34.2%), 중소기업 법·제도 개선(27.9%) 등이 차지했다.
권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