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6000가구에 부활절 달걀 6만개… 한교봉, 3월 31일 전달키로

입력 2013-03-21 18:03


올해도 낮은 자들과 함께 예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행사가 이어진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한교봉·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은 2013년 부활절 프로젝트로 쪽방촌 및 다문화가정 6000가구에 부활절 기념 구운 달걀(세트당 10개)을 전달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교봉은 전국 주요 도시 회원 교회들을 통해 부활절인 오는 31일 오후 3시 서울 동자동과 창신동, 돈의동, 영등포 등 서울 지역 주요 쪽방촌을 비롯해 부산과 대전 등의 쪽방촌을 직접 방문, 가구마다 부활절 달걀과 선물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외국인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에도 심방을 통해 함께 기도해주고 부활절 달걀을 전해 주기로 했다.

한편 ‘2013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부활절 당일 오후 3시30분 서울시청 대한문 앞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앞서 28일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해고자들을 위해’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진행 중인 사순절 금식 순례기도회의 마무리 기도회가 드려진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