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하루하루’ 공연, 데뷔 54년 히트곡 선물

입력 2013-03-21 17:29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24일 오후 2시와 5시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하루하루’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친다. 이미자는 공연에서 30인조 전속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흑산도 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 히트곡 20여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하늘소리는 “매 공연을 ‘마지막 무대’라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이미자의 마음을 담아 콘서트 타이틀을 ‘하루하루’라 정했다”며 “이미자의 54년 가수 인생을 함께한 팬들에게 바치는 무대”라고 밝혔다. 사회는 KBS ‘가요무대’를 진행하는 방송인 김동건이 맡았다. 이미자는 5월 18일 울산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7만7000∼8만8000원.

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