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봉공원 암벽장 개장
입력 2013-02-01 15:59
[쿠키 사회] 경기도 이천시는 관고동 설봉공원에 국제규격의 인공암벽장을 설치해 오는 23일 개장한다.
인공암벽장은 높이 18.3m에 폭 4m의 스피드월(wall)과 폭 22.1m의 난이도월로 구성됐으며 워밍업을 할 수 있는 볼더링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시는 스포츠클라이밍이 전국체전 정식종목과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됐고 지역 동호인들의 요구가 높아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시비와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8억원을 들여 암벽장을 설치했다.
시는 오는 5월 이천시산악연맹 주최로 동호인대회를 개최한 뒤 하반기 전국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대한산악연맹에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암벽장 공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천=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