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8시30분 대구 불빛 사라진다’ 지구의 날 소등 행사

입력 2013-03-21 14:45

[쿠키 사회]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 대구에서 불빛이 사라진다.

대구시는 제43회 지구의 날인 22일 ‘지구를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벌인다.

시는 시청과 구·군, 시 산하 공공기관, 공사·공단은 물론 동참 의사를 밝힌 이월드 83타워, 강정고령보 디아크, 아양교 상징물, 동촌 해맞이다리, 현대백화점, 동아쇼핑, 이마트 등의 경관조명을 1시간 동안 소등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탄소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로 시작됐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220만의 가정과 기업들이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끈 것이 최초다. 지금까지 6년간 152개국 7000여개의 도시가 소등행사에 참여했으며 세계 대표적 건물 프랑스 에펠탑,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태국 왕궁 등에서도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N타워, 코엑스, 세종문화회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대전 한빛탑, 울산 십리대밭교 등에서 참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