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대구 달서구 청소년 스포츠리그 개최
입력 2013-03-21 10:16
[쿠키 사회] 대구 달서구가 운동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서구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함양을 위해 ‘제1회 달서구청장기 청소년 스포츠리그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회는 달서구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대상이며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축구, 풋살,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을 리그전으로 운영하며 학교별로 팔씨름 왕중왕을 뽑는 이벤트 대회도 연다. 현재까지 88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달서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운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배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우의를 다지는 풍토가 형성될 것”이라며 “심각한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데 운동만큼 좋은 예방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