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께 부활의 기쁨을… 이천기독연합회, 3월 30일부터 페스티벌
입력 2013-03-20 17:51
경기도 이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전홍구 목사)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희청소년문화센터와 시온성교회에서 제1회 부활절이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1만 이천 시민에게 부활의 기쁨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천시 250여개 교회와 4만여 성도들이 함께하며 (사)한국기독교문화예술원과 이천시기독교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부활주일 전날인 30일 오전 10시30분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기독 연예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축제가 열리며, 실제 예수님이 지셨던 십자가 크기와 무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십자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고난의 길 문화행사로 박서옥 교수가 룻기서의 내용을 모티브로 해서 연출한 무용극 ‘가시는 곳에 머무는 곳에’(사진)와 김종구 교수의 목각인형극 콘서트가 공연돼 부활의 기쁨을 알린다. 금종 부부, 강병규 목사 등 복음가수의 공연과 마술공연, 동화구연 등도 이어진다.
부활주일인 31일에는 오후 2시부터 이천순복음교회에서 전홍구 목사의 사회, 이보희 목사의 설교, 조성모 목사의 축도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갖는다. 이후 목회자와 성도들은 십자가와 함께 이천 시내 중심가를 행진하며 달걀 5000개를 나눠줄 계획이다.
전홍구 목사는 “기독교 복음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라며 “부활의 기쁨을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 부활절 기독교문화를 이 땅에 정착시켜 민족복음화를 이룰 수 있도록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