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중국 칭다오항 ‘동반성장 세미나’ 개최
입력 2013-03-20 17:19
[쿠키 사회] 부산항과 중국 칭다오(靑島)항이 국제세미나를 통해 ‘동반성장’을 모색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칭다오항을 관리, 운영하는 칭다오항그룹과 21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국내외 항만 물류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부산항과 칭다오항의 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BPA 임기택 사장은 이 자리에서 칭다오항을 비롯한 중국 산둥성 4개 항만(칭다오·옌타이·웨이하이·르자오)의 중요성과 부산항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칭다오항그룹의 창더촨(常德傳) 총재도 직접 나서 칭다오항 소개와 향후 개발계획,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태일 연구위원이 ‘세계 해운시장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정세화 한진해운신항만㈜ 대표와 정표화 인터지스㈜ 대표, 이동현 평택대 교수, 박동식 코스코 코리아 상무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펼친다.
지난해 기준 세계 8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급성장한 칭다오항은 부산항과는 텐진에 이어 두 번째로 교역량이 많은 항만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