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장애인 인권조례' 발의

입력 2013-03-20 10:51

[쿠키 사회]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이경혜 의원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위해 ‘부산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부산시장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중·장기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또 ‘장애인인권센터’를 설치, 차별행위와 인권침해의 사례를 접수하거나 상담, 차별 및 침해 행위를 관계 법령에 따라 조치해야 한다.

인권센터는 이와 함께 국가, 지방자치단체,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요청에 따라 장애인 차별행위 및 인권침해 관련 조사, 현장지도·감독,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 조례안은 상임위 심의를 거쳐 22일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안이 의결되면 부칙에 따라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