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운동연합등,영도 고가도로 감사원 감사청구
입력 2013-03-20 10:08
[쿠키 사회]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영도 고가도로 건설과 관련,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참여자치시민연대와 부산녹색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영도고가도로반대추진위원회 등은 20일 오전 10시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도 고가도로 건설과정의 위법성과 부당성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영도 고가도로 건설 반대 요구는 7년째 이어지고 있고, 지난 1월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제공과 관련해 부산시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며 “그러나 최소한의 시방서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위험한 공법으로 공사를 강행,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감사청구서에서 영도 고가도로 시공공법의 결정과정의 위법성, 도로 시공회사 선정과정의 위법성 또는 부당성, 영도 연결도로 고가교량으로 선정과정에서의 위법성과 부당성 등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