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경기도 나들이 어떨까… ‘주말에는 경기도로’ 사업 4월 시작

입력 2013-03-19 22:45

‘주말에는 경기도로 놀러오세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4월부터 증가하는 경기도 주말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주말관광 목적지로서의 저변확대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주말에는 경기도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서해안, 찾아가는 음악회’ ‘가족캠핑 프로그램 및 가족여행 패스포트 발급’ 등 최근 관광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서해안, 찾아가는 음악회’는 화성 제부도·국화도·풍도 등을 중심으로 아카펠라, 거리의 악사, 재즈 공연 등 수준 높은 주말공연을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음악회는 5∼10월 진행된다. 다양한 거리공연으로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도서지역 주민과의 교감도 도모할 계획이다.

‘가족캠핑 프로그램 사업’은 체험과 문화를 접목한 캠핑장 내 이색 테마 및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캠핑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가족여행 패스포트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입장권과 체험 할인쿠폰 등이 수록된 패스포트를 가지고 경기도 대표 관광지를 방문해 방문 확인 도장을 찍으며 여행의 즐거움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주말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경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숙박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