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지원 ‘희망을 빌려드립니다’ 프로젝트
입력 2013-03-19 22:01
전북도가 젊은이들의 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창업을 적극 돕고 있다.
전북도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2007년부터 ‘희망을 빌려드립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외식·서비스와 소호형 제조·유통, 지식·문화콘텐츠 등 3개 업종의 창업 희망자를 모아 진행하는 4주 110시간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창업절차와 이론, 상권 입지분석요령, 모의창업 경진대회, 워크숍 등 맞춤형 현장실습으로 이뤄진다. 창업하는 수료생에겐 운영자금으로 3000만원까지 대출해주고 홍보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현재 19기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그동안 1893명이 배출됐으며 1203명(63.5%)이 창업했다. 도와 통상진흥원은 창업한 업체 중 성공한 5곳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성공창업 선도모델로 육성하고 예비창업자들에게 올바른 방향과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선정된 업체에는 시설 개보수와 마케팅·장비구입 등의 경영개선 명목으로 1000만원이 지급된다. 경영 컨설팅과 맞춤 마케팅 사업도 지원된다.
도는 다음 달 8일까지 10개 팀을 미리 뽑고, 5월 말 업체의 프리젠테이션과 청중평가단의 심의로 최종 선정한다.
전주=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