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광주 남구 18년 만에 백운동 신청사로 이전 外
입력 2013-03-19 22:02
남구 18년 만에 백운동 신청사로 이전
광주 남구가 19일 봉선동 시대를 마감하고 개청 18년 만에 백운동 신청사로 이전했다.
신청사는 지상 9층, 지하 6층 규모로 옛 화니백화점 건물을 개·보수한 것이다. 남구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5일까지 구청사와 신청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1995년 서구에서 분구된 남구는 그동안 낡고 노후된 봉선동 임시청사를 사용해왔다. 남구는 이달 초부터 각 부서별 이사작업을 진행해왔다. 남구는 1층을 종합민원실로, 지상 5층부터 9층까지를 사무실로 사용한다.
남북 긴장 고조로 무등산 정상 개방 연기
광주시는 19일 한반도 긴장 고조에 따라 군부대가 주둔 중인 무등산 정상의 개방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국립공원 승격 이후 처음으로 오는 30일 무등산 정상을 개방할 계획이었다.
시는 미사일 기지가 위치한 무등산 천왕봉 바로 아래 지왕봉과 인왕봉을 개방하기로 했으나 군부대 측이 북한의 안보위협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옴에 따라 이를 수용했다. 1966년 군부대 주둔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의 개방은 2011년 이후 그동안 6차례 이뤄졌다.
순천대 의대·병원 설립 청와대 등 건의
전남 광양시의회는 최근 순천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건의안을 채택해 청와대, 교육과학기술부, 전남도 등에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시의회는 “전남 동부지역은 여수국가산단 등 산업시설이 밀집돼 있어 산업재해가 늘어나고 있지만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과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순천대 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정문 광양시의장은 “최근 여수산단 내 폭발사고 때도 지역의 선진의료시설이 부족해 부상자들이 서울과 광주지역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24시간 활용 ‘시민놀이터’ 30일 개관
전북 전주시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24시간 마음껏 문화·예술을 연습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인 ‘시민놀이터’를 오는 30일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앞에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놀이터에는 10∼96㎡ 크기의 14개실이 있으며, 임대료는 3시간 기준 3.3㎡당 2000원이다. 연극과 춤, 비보이, 노래 등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063-287-2012).
전주영화제 ‘한국 경쟁부문’ 10편 공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리는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 경쟁 부문’에 진출할 작품 10편을 공개했다.
극영화로는 환각, 환청 등을 소재로 한 ‘용문’, 기이한 남녀들의 사연을 담은 ‘레바논 감정’, 옴니버스 형식의 ‘춤추는 여자’ 등 7편이 뽑혔다. 다큐멘터리는 철거 위기 마을 모습을 그린 ‘할매-시멘트 정원’, 자본 논리에 저항하는 젊은 인디 음악인들을 그린 ‘51+’, 가부장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가족 이야기 ‘마이 플레이스’ 등 3편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