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나는 한 장면을 위해… 드라마 무술팀 활약상 조명… EBS ‘극한직업’
입력 2013-03-19 20:17
극한직업(EBS·20일 밤 10시45분)
경기도 파주의 한 액션스쿨에 스턴트맨 20여명이 모였다.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10m 높이에서 맨몸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연습하기 위해 종이박스를 쌓는다. 고공 낙하 훈련 외에도 와이어를 타고 공중에서 벌이는 검술 훈련 등이 이어진다.
방송에서는 촬영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드라마 무술팀의 일상과 이들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실감 나는 장면을 얻기 위해 이들은 쓰러졌다 일어나기를 반복하고 영하의 날씨에 얼음물에 빠지기도 하면서 자신의 한계와 싸운다.
특히 이들이 꼽는 가장 어려운 연기는 자동차 액션. 카메라는 자동차에 직접 부딪치는 장면을 연습하는 한 새내기 스턴트우먼의 도전을 담아낸다. 스턴트우먼은 자신감을 갖고 도전에 나서지만 점점 속도를 높이며 달려오는 차량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