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구단주 “강등되더라도 팀 포기안해”
입력 2013-03-19 18:36
“퀸스파크레인저스(QPR)는 1∼2년이 아닌 평생의 프로젝트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더라도 끝까지 팀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QPR 구단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팀이 강등되면 가장 먼저 책임질 사람은 나”라며 QPR의 성공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스톤 빌라를 꺾었다면 상황이 쉬워졌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여전히 여덟 경기가 남았고,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아스톤 빌라전은 잊고 미래에 집중해야 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QPR은 지난 17일 17위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2대 3으로 역전패를 당해 프리미어 리그 잔류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16위 사우스햄튼과 18위 위건이 승리를 거둬 상황은 더욱 암울하다.QPR은 4월 2일 풀럼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