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4차원영성 최고지도자과정’ 수료 정수창 원장] “긍정적 마음이면 몸도 4차원 지배받아 건강”
입력 2013-03-19 18:20 수정 2013-03-19 21:46
정수창(54·오클라호마 자연주의치과) 원장은 치아가 전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 착안해 ‘전신치의학’ 분야를 개척해 온 의사다. 특히 자연치아를 살리는 치료가 최우선이라는 것이 오랜 시간 지켜온 그의 진료철학이다.
“구강 속 치아가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치과의사는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일차적인 건강 파수꾼이라고 생각해요. 최대한 발치를 지양한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국민일보와 한세대가 공동 개설한 ‘4차원 영성 최고지도자과정 제10기’를 수료한 후 새로운 차원의 병원 경영 마인드를 갖게 됐다.
“4차원 영성의 섭리를 체득했을 때 믿음이 새로워지고 신앙도약의 큰 계기가 됐습니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병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계기가 됐고요.”
정 원장은 생각, 꿈, 믿음, 말(입술의 고백)이 마음을 지배할 때 건강한 육체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의 육체는 눈에 보이는 3차원적이고, 육체 안에 있는 정신은 4차원적입니다. 수학적으로도 4차원이 3차원을 지배하는 것처럼, 우리의 정신이 육체를 지배합니다. 따라서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면 우리 몸의 세포는 3차원이므로 4차원의 명령을 받아들여 건강해집니다.”
그의 이런 생각은 진료에도 적용됐다. 심한 안면비대칭으로 치아교열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치료할 때 이미지 기도를 권하고 그 역시 성경말씀을 적용한 출근기도를 한다. “환자에게 매일 아침저녁 눈을 감고 회복된 자신의 얼굴을 떠올리며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건강한 얼굴을 찾을 수 있습니다’라고 입술로 고백하도록 하지요. 저 역시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9절)는 말씀을 고백하며 기도합니다.”
정 원장은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원에서 치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귀국 한 뒤 서울 강남 테헤란로와 강서 일산 등을 거쳐 2011년 서울 도곡동에 턱관절과 치아교정 전문병원인 ‘오클라호마 자연주의 치과’를 개원했다. 병원이름은 모교의 이름에서 따왔고, 여기에 자연주의란 명칭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과 어우러져 자연으로 회귀할 때 무병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붙였다.
정 원장은 다음달 1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 우봉홀에서 개강하는 ‘4차원 영성 최고지도자과정 제12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4차원 최고지도자과정’은 크리스천 리더들이 국제적·사회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라며 자랑했다(031-450-5175).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