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순전한 헌신 外

입력 2013-03-19 17:25 수정 2013-03-19 17:31


◇순전한 헌신/조나단 에드워즈 지음, 조계광 옮김/생명의말씀사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불꽃 같은 삶의 기록’이란 부제와 같이 미국 식민지 시대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다 29세에 이 땅을 떠난 브레이너드의 일기가 담긴 책이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해설도 좋다.

위인의 일기는 언제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전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준다. 책을 통해 순도 100%의 헌신을 드리고자 몸부림쳤던 브레이너드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 자신의 연약함과 무지함에 대한 자각, 자신을 의지하지 않으려는 마음, 거룩과 겸손에 대한 열망, 사역에 합당한 자가 되고 싶은 마음, 인디언들의 회심에 대한 갈망, 시간을 선용하고 싶은 마음 등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최고 비밀/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브니엘

앤드류 머레이가 말하는 ‘날마다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는 믿음의 축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믿음 안에서 성장하지 못하거나, 오롯이 그리스도의 능력을 자신의 능력으로 삼지 못해 고민하는 성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축복들을 누릴 수 있는 비밀들이 이 책에서 밝혀진다.

어떻게 우리가 날마다 영속적인 임재를 경험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능력을 나타내며, 날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한 비결들이 들어 있다. 저자는 말한다. “자, 준비되었는가? 그렇다면 지금 즉시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친밀한 교제 속으로 들어가라!”

◇크리스천의 화해와 일치/오야마 레이지 지음, 김선민 옮김/쿰란

저자 오야마 레이지 목사는 전후 일본 초창기 개척 전도자로서 영적인 사막의 땅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일생을 순수한 열정과 헌신으로 충성되게 믿음의 여정을 걸어온 일본 교회의 산 증인. 오야마 목사는 1956년 아침 큐티 시간에 “아시아 여러 나라에 가서 사죄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 필리핀, 한국, 북한, 중국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건 사죄운동을 시작했다.

책은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회복과 화해, 그리고 일치로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사랑-받아들임-용서’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좀더 깊고 넓게 열어준다. 또한 일본 선교에 있어서 일본 교회의 역사를 좀더 이해하고, 우리의 영적인 시야의 폭을 넓혀가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