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20일] 하나님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
입력 2013-03-19 17:32
찬송 : 주의 말씀 듣고서 204장(통 37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1장 1∼9절
말씀 :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식 때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했습니다. 그는 취임 선서 전에 역대하 7장 14절을 낭독했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그는 엄청난 난제를 헤치고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말씀밖에 없음을 알았기 때문에 많은 단체에서 성경에 선서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했지만 당당히 손을 얹고 선서했던 것입니다. 그는 연설 도중 네 번이나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취임사를 마치고 오바마는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소서!(So, help me, God!)”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했던 이유는, 말씀을 지켜 행할 때 자신의 앞길을 하나님께서 평탄케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지도자 모세가 죽고 새 지도자로 여호수아가 세워졌습니다. 모세는 애굽 궁전에서 40년간 학문을 연마했던 사람이고, 광야에서 온갖 기적을 행사한 사람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큰 부담을 느꼈을 것입니다. 게다가, 여호수아에게는 가나안 정복전쟁이라는 막중한 과업이 부과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얼마나 두렵고 떨렸겠습니까. 그러한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이 바로 오늘의 본문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7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 행하면 형통하리라는 약속입니다. 여기서 ‘지켜 행하라’는 것은 말씀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살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행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한 번 더 여호수아에게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8절)고 말씀합니다. 앞으로 인생의 평탄함과 형통의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에 있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그리고 우리가 가슴에 새겨야 할 승리의 비결인 것입니다.
복음송 가사 중에 다음과 같은 찬송이 있습니다. “하나님 한번도 나를 실망시키신 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나를 지키셨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잘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평탄케 하실 것이고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이 말씀을 확실히 붙들고 온갖 걱정과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 걱정과 두려움은 물리쳐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말씀대로 살아 평탄함과 형통함을 누리는 복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