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지 않은 아리랑 생명 음식 Good!”… 세계적 석학들 ‘프뉴마 터치 코리아’서 극찬

입력 2013-03-19 17:19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세계에서 온 석학들이 우리 음식에 대해 탄복을 하더군요.”

일우생명문화융합센터 이세민(사진) 총재는 19일 한정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개발한 ‘아리랑 생명 음식’을 ‘프뉴마 터치 코리아 2013’ 참가자들에게 대접하자 맛과 모양은 물론 에너지가 느껴지는 음식이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프뉴마터치 코리아 2013은 일우생명문화융합센터 주최로 지난 10∼12일 서울에서 펼쳐졌으며 세계적인 영성철학자이자 의사인 디팩 쵸프라, 미국 채프만대학교 석좌교수 메나스 카파토스 등이 참가했다.

이 총재가 행사 마지막날 참가자들에게 대접한 음식은 현미잡곡밥과 쑥국, 가지, 토마토, 씀바귀뿌리나물, 감퇴무침, 콩가루를 곁들인 무찜 등 18가지다. 30여 년간 음식을 연구했다는 이 총재의 아리랑 생명음식과 한정식의 가장 큰 차이는 간에 있다. 이 총재는 “모든 식재료는 고유한 맛과 영양을 지니고 있는데 현대인들은 과도한 양념으로 이를 잃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석학들과 함께 각국의 음식을 바탕으로 사람의 몸에 이로운 ‘생명의 빛 음식’을 개발해 ‘생명의 빛 밥상나르기 운동’‘생명의 빛 밥 푸기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 총재는 이 운동들을 통해 배고픈 이들에게는 먹거리를, 마음이 아픈 이들에겐 사랑과 위로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건강해지고, 의식이 바로잡히는 만큼 음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짜게 먹지 말고, 저녁은 소식을 하라고 권했다. 또 저녁밥 대신 1㎝ 두께로 잘라 찐 무에 오색콩가루를 곁들여 먹으면 몸 안에 독성을 제거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추천했다. 특히 콩가루는 음력 1·2일은 푸른콩, 3·4일은 붉은콩, 5·6일은 누른콩, 7·8일은 흰콩, 9·10일은 검은콩 가루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단다. 콩가루는 콩을 잘 씻어 껍질째 볶아서 가루를 낸 다음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먹으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남부대학 사회복지학과 이용부 교수는 “프뉴마 터치 코리아 2013은 각국의 음식을 바탕으로 사람 몸에 유익한 음식을 개발하는 건강한 먹거리 운동이 한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