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카타르 잡아라”… 월드컵 축구대표 훈련 돌입

입력 2013-03-18 18:52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태극전사들이 카타르전 필승을 위해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모였다.

이동국(전북),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함부르크),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등 대표팀 23명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위해 18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첫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 4경기를 치른 현재 A조 2위(2승1무1패·승점 7점)에 올라 있다. A조에서 유일하게 1경기를 덜 치른 한국은 카타르를 잡으면 승점 10점을 쌓아 다시 조 1위로 복귀할 수 있다. 한편 카타르전을 대비해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시리아와의 평가전은 시리아의 정세 때문에 비자 발급이 원활하지 않아 취소됐다. 최강희 감독은 시리아전이 취소됨에 따라 자체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