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자녀들에 장학금 이화여대 등 감사 청구

입력 2013-03-18 17:44

참여연대는 장관 자녀들에게 부당하게 가계곤란 장학금을 수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화여대와 한국외국어대에 대한 감사를 18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청구했다.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갖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자녀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을 받은 것이 최근 문제가 됐다”며 “감사를 통해 의혹을 명백히 밝힌 뒤 장학금 선정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교과부가 감사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할 계획이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