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만 더”… 우리은행 통합챔프 눈앞

입력 2013-03-17 23:03

춘천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통합우승에 단 1승을 남겼다.

우리은행은 17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7대 6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승만 추가하면 2006년 겨울리그 이후 7년만에 왕좌를 되찾게 된다. 여자농구에 5전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이 도입된 2001년 겨울리그 이후 1~2차전 연승을 달린 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100%(10차례)다. 반면 2006년 여름리그 이후 7년만에 우승을 노리던 삼성생명은 벼랑 끝으로 몰렸다.

우리은행은 티나 톰슨이 3점포 3개를 포함해 30점, 8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임영희는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양 팀은 19일 오후 5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