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극동방송 공동, 4억 상당 ‘시리아 난민지원 물품’ 발송식
입력 2013-03-17 17:38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과 극동방송(사장 민산웅)이 시리아 내전 2주년인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시리아 난민 지원 물품 발송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웰크론그룹이 후원한 1억원 상당의 예지미인 여성 위생용품 140만여개와 BYC, 케이엘림뉴스타가 후원한 겨울 점퍼와 티셔츠 2만여벌의 지원 물품은 총 40피트 규모로, 시리아와 요르단의 국경지역에 위치한 자타리 난민캠프에 전달된다. 금액은 모두 4억원 상당이다.
이번 지원 물품은 두 달에 걸쳐 요르단 아카바 항구를 통해 시리아와 요르단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자타리 난민캠프에 전달될 예정이며 요르단 주한 대사관을 통해 현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정하게 배분될 예정이다.
한편 굿피플과 극동방송은 지난 2월 ‘굿피플·극동방송 상호협력 협약식’을 맺고 시리아 난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 물품 발송을 비롯해 지속적인 구호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창명 회장은 “지원 물품이 지난 2년여간 삶의 터전을 잃은 시리아 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내일의 희망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극동방송과 다양한 협력적 관계를 통해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