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줄여 제주도서 식당개업… KBS1 ‘인간극장’

입력 2013-03-17 16:41

인간극장(KBS1·18일 오전 7시50분)

대한민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땅 제주도. 이곳엔 일본의 한 요리학교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서로 만나 현재는 제주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박윤진(33) 여지현(30) 부부가 살고 있다.

2011년 6월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이 제주도에 살게 된 이유는 이러하다. 부부는 혼수 예물 등 모든 걸 간소화해서 절약한 돈으로 식당을 차리려 했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자 과감히 대도시의 삶을 포기하고 제주도로 내려갔다.

방송에서는 최고의 음식만을 팔겠다는 일념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 부부의 맛있는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두 사람은 바쁜 와중에도 낮 3∼5시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정해 온전히 부부만의 시간을 갖는다.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