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IBK흔들어적금’] 10명 단위 그룹에 금리 최고 0.8%P 우대

입력 2013-03-17 17:35


IBK기업은행은 10명 단위로 그룹을 만들면 금리를 최고 연 0.8% 포인트 우대하고, 스마트폰을 흔들면 적립금이 정해지는 스마트폰 전용 상품 ‘IBK흔들어적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고금리는 6개월 만기 연 3.3%, 1년 만기 연 4.0%, 2년 만기 연 4.2%다.

이 상품은 ‘그룹을 지어 우대금리 받기’라는 아이디어를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와 연계했다. 스마트폰 앱(App) 상에 그룹을 만들고 SNS로 가족이나 친구를 초대해 우대금리를 키우는 방식이다.

우선 스마트폰에 ‘IBK흔들어적금 앱’을 설치한 뒤 자동이체 조건(이체일·월 납입액)이 같은 사람끼리 그룹을 만들어 멤버를 늘리면 10명 이상은 0.1% 포인트, 20명 이상은 0.3% 포인트, 30명 이상은 0.6% 포인트를 얹어준다.

적금을 3회 이상 납입하면 0.2% 포인트를 또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우대금리는 최고 연 0.8% 포인트까지 챙길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이 적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그룹 멤버로 인정된다. 거래가 없는 고객이 나중에 이 상품에 가입하면 소속 그룹이 받고 있는 우대금리를 그대로 적용받는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또 ‘흔들어적금’은 스마트폰을 흔드는 횟수와 강도에 따라 적립금이 달리지고, 앱에 내장된 ‘흔들면돼지!’라는 게임으로 멤버들과 점수내기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