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의원, 의사당서 만취·폭력혐의 체포

입력 2013-03-16 00:13

영국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에서 에릭 조이스(52) 하원의원이 음주·폭력 혐의로 런던경찰청에 체포됐다고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조이스 의원은 만취한 상태에서 이용객 150여명이 밀집한 바에서 소동을 일으켰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스 의원은 지난해 2월에도 의사당 내 다른 바에서 술에 취해 집권당인 보수당 의원 2명에게 폭력을 행사해 3000파운드(약 504만원)의 벌금형과 1400파운드의 배상금 지급, 주말 통행금지 판결을 받았다. 그 직후 노동당에서 제명됐다.

김지방 기자